지난주 아이들과 강원도 여행을 떠났어요. 강원도 여행을 떠난 이유는 눈을 보기 위해서였지요. 제가 사는 곳은 눈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아니라서 아이들이 실제 눈을 보고 싶다고 해서 급 여행을 떠났어요. 강원도 여행 첫날 오투리조트 썰매장을 다녀왔어요. 오투리조트는 썰매장 보다는 스키를 타러 많이 가시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오투리조트 썰매장 입장료 및 방문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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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리조트 기본정보
- 위치: 강원 태백시 황지동 산132-3
- 전화: 033-580-7000
- 36개월 미만 아동 무료
- 야간 눈썰매장 이용불가
오투리조트는 우리나라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리조트로, 썰매장과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하지만, 평일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썰매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사람이 많은 날에는 무빙워크를 운행하지 않는 날도 있다고 하지만, 평일에는 대부분 운행을 하는 것 같아요.
오투리조트 썰매장 입장료
우선 오투리조트 썰매장은 반일권, 1회권, 3회권으로 나누어져 구매를 할 수 있어요. 오전권은 9시부터 1시까지이고, 오후권은 1시부터 4시30분까지 탈 수 있어요. 그리고 오전 발권은 9시부터이고, 오후 발권은 12시 30분부터라고 해요. 오투리조트 할인은 투숙객, 단체, 부영아파트 입주민, 지역주민만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방문하기 전날 핫딜가를 찾아서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눈썰매장 준비물
우선 방수장갑, 방수부츠, 귀마개나 털모자, 마스크는 기본으로 챙기셔야하고, 저는 아이들 바지 주머니에 핫팩을 넣어주니 따뜻함이 유지되어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얇은 바지를 입은 경우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저는 두꺼운 바지 입히고 거기에 넣어주니 딱 좋더라구요. 추운 날에는 두꺼운 모자가 좋지만, 여기는 헬멧을 써야해서 적당한 두께의 모자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썰매장 갈 때마다 마른수건과 여벌옷, 따뜻한 물, 갈아신을 양말과 신발 등을 따로 챙겨간답니다.
오투리조트 썰매장 입장
티켓 확인 후 네임텍을 주는데, 그걸 옷에 달아주면 되세요. 직원분께서 점퍼에 달면 바람 때문에 얼굴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바지쪽에 달라고 하셨어요.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스키 대여시설과 매점이 있어요. 눈썰매를 타려면 밖으로 나가면 되세요. 따로 표를 확인하지는 않지만, 네임텍을 보시는 것 같았어요. 눈썰매 튜브쪽으로 가서 자신에게 맞는 헬멧을 쓰고 썰매를 챙겨서 올라가시면 되세요.
오투리조트 썰매장 썰매 탑승
그리고 저희가 많은 썰매장 중 여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무빙워크가 운행되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썰매며 아이들이며 챙겨야하는데 여기는 무빙워크라 조금 편했어요. 무빙워크라 편하지만 내릴 때는 아이들을 잘 잡아주셔야 해요. 저는 조금 미끄럽더라구요. 썰매는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어른이 타도 재미있었어요. 여기 좋은 점 하나 더! 바로 가족들끼리 같이 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희 썰매 3개를 붙여서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데 가족들끼리 타니까 더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더라구요.
오투리조트 썰매장 매점
썰매를 타다 너무 추워서 아이들과 쉴겸 매점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따뜻했어요. 점심은 먹고 온터라 어묵, 소떡소떡, 핫초코, 커피를 시켜 나눠먹었고, 가격대는 조금 비싼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따뜻한 음식을 먹고 몸을 좀 녹이는 것에 만족했어요. 음식을 다 먹고 다시 썰매를 타러 갔는데, 너무 추워서 인지 사람들이 다들 가시더라구요.
저희도 썰매는 추가로 3번 정도 더 타고, 밑에서 눈놀이 조금 더 하고 나왔어요. 저희는 반일권을 결재했는데, 8번 정도 탄 것 같아요. 만약 아이들이 어리거나 너무 춥다면 3회권을 끊어서 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투리조트 썰매장은 사람도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점과 무빙워크가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