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1976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의 설립자인 박창원 이사장님에 의하여 자연관찰학습장으로 개발되었으며, 1976년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동굴 길이는 총연장 1,395m (개방 940m)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동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관광, 자연학습, 탐험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고수동굴 입장료 위치 소요시간 등 방문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목차
고수동굴 기본정보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리, 고수동굴)
- 전화: 043-422-3072
- 운영시간: 09:00~17:00
- 주차요금 3,000원
고수동굴은 5억 년 전 고생대 전기해저에 퇴적된 탄산연암으로, 이것이 1~2억 년 전에 해수면 위로 융기하면서 그 안에서 약 200만년 전부터 석회암 동굴이 생성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수동굴은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관, 종유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등이 만들어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이 펼쳐지는 있는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 입니다.
고수동굴 이름
산 정상에 키 큰 수풀이 많아 높을 고, 수풀 수 고수로 불리다가 지금은 옛 고를 사용하여 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은 동양 최고의 아름다운 동굴로 알려져 있으며,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가 천연의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만물상, 천당연못, 천지창조, 천년의사랑, 마리아상, 사자바위 등 독특한 형상의 동굴생성물질들이 관람구간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고수동굴 입장료
고수도굴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입니다. 네이버에서는 5% 할인, 홈페이지에서는 10%로 할인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홈페이지에서는 단양 여행상품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어 단양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같이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 4세 미만, 장애인 분들은 증빙서류 지참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요. 그리고 만 65세이상, 단양군민, 경찰, 소방관, 군인, 코레일승차권 소지자는 할인이 가능해요.
고수동굴 주차
고수도굴 주차장은 1주차장에서 3주차장까지 있어서 주차 자리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만, 사람이 많은 날에는 3주차장까지 내려가셔야 해요. 1주차장이 고수동굴까지가 제일 가깝고, 3주차장은 고수동굴까지 약 10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주차장 이용료는 3,000원 이에요.
고수동굴 옷차림
고수동굴 기온은 연 중 14~15도 정도라고 해요. 동굴하면 추울꺼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춥지않고, 오히려 걸으니 살짝 더운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얇은 가디건 하나 정도만 걸치고 가도 충분할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추울까봐 겉옷을 챙겨갔는데 짐만 되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에는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해요.
이동 가이드 안내
이동 가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시간에 따라 신청이 가능해요. 가능인원은 7~8명이고, 약 90분이 소요되는데, 전 구간을 이동하면서 설명을 해준다고 해요.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해당 차수 선착순 2팀을 선정한다고 해요. 다녀오신분들은 가이드와 다녀오신 것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고수동굴 입장
입장권을 구매 후 입구에 들어가면 먼저 인원수에 맞게 장갑을 나눠주새요. 동굴 내부에는 습하고 미끄럽기 때문에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라고 미끄럼 방지 장갑을 나눠주시는 거랍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고수동굴에 대한 설명이 있는 작은 체험관이 있는데,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이랑 구경하기 좋더라구요. 박물관을 나오면 야외로 나오게 되는데, 짧은 계단을 올라가면 고수동굴이 보여요.
고수동굴 내부
길은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길로 나뉘어져 있어요. 길은 한사람씩 다닐 정도로 좁은 편이고, 처음에는 매우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에서부터 흘러내린 종유석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중간 중간 허리를 숙이거나 머리를 숙이고 가야하는 구간도 나오기 때문에 조금 긴장하고 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길을 가다 보면 700계단이 나오는데, 이때부터는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면서 조금 힘든 구간이에요.
고수동굴은 아직 반이상 미공개 구간으로, 우리가 가야하는 구간은 왕복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며, 중간중간 포토존이 하나씩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을 찍다보면 밀리기 때문에 잘 안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갔지만 조금 위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를 안을 수 없기 때문에 손을 잘 잡고, 천천히 가야해요.
고수동굴 외부
힘겹게 고수동굴을 빠져나오면 멋진 포토존들이 있어서 무사히 나온 기념으로 여기서 사진을 많이 남겼어요. 끼고 나온 장갑은 출구에 보관하는 통이 있는데, 모아서 기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오면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은데, 여기도 구경하기 좋았어요.
단양 대표 관광지인 고수동굴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으로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곳이에요.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이 미끄럽고, 위험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리고 고수동굴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 다녀오는 것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