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토함산 동쪽에 있는 석굴암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 암자로 당시 이름은 석불사였다고 합니다. 1962년 국보 제 24호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유네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경주 석굴암 위치 및 관람 시간, 주차 정보 등을 알려드리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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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굴암 기본정보
- 주소: 경북 경주시 석굴로 238
- 전화: 054-746-9933
- 운영시간: 매일 09:00~17:30
- 입장료 무료
- 주차: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후불)
이번 여행은 아이와 함께 경주 석굴암에 방문해보았어요. 석굴암은 어릴 때 이후로 방문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가보니 아이와 걸으면서 힐링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어요.
경주에는 우리나라 유적지와 박물관을 비롯하여 놀이공원, 체험시설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아요. 요즘 경주 석굴암은 주요 인기 관광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에요.
석굴암 올라가는 길
경주 석굴암은 불국사 입구에서부터 약 20~30분 정도 올라가면 되는데, 석굴암 가는 길은 산속으로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멀미를 할 수 있으니 평소 멀미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할 때는 불국사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였어요. 경주 석굴암은 산 정상에 있다보니 태풍이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입장이 통제될 수 있다고 하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석굴암 주차장 및 화장실
우선 주차장은 매우 넓은 편이라 차가 많아도 크게 기다리지 않고,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까지이며, 요금은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이라고 하며, 감면 대상도 있으니 정산 전 확인해보셔요.
화장실은 주차장 좌측편에 있어요. 올라가는 길까지는 화장실이 없고, 정상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니 화장실을 미리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상에 있는 화장실은 가는 길이 조금 가파른 편이니 아래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입장료 및 관람시간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 중이랍니다.
아 그리고 2023년 5월달 부터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거나 관리하며 받고 있던 입장료를 무료입장으로 전환된거 다들 알고계시죠?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해요.
경주 석굴암 통일대종
주차장에 도착하니 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내려서 보니 올라가는 계단 끝에 통일대종이 있었어요. 타종을 울리면 사람은 번뇌가 사라지며, 지혜가 생기고 고통을 여의며 정신통일이 쉽게 이루어진다고 푯말과 함께 종을 울려볼 수 있어요.
성금은 불우이웃에게 사용되며, 1000원 이상으로 입구에 안내되어 있으며,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없고, 한사람씩 이용이 가능하며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해 볼 수 있어요.
경주 석굴암 가는 길
주차장에 차를 추차하고 바로 올라갔는데, 시간은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가서인지 한 2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가는 길은 나무 숲으로 되어있고, 길이 울퉁불퉁하지 않아 걷기 좋았아요. 하지만 옆에는 낭떠러지이므로 아이들과 올라갈 때는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유모차로 이동도 가능하니 가지고 가실 분은 가지고 가셔도 좋아요!
정상까지 올라가면 제일 먼저 소원등들이 보이고,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여요. 오른쪽에는 불교용품을 파는 상점이 있고, 그 옆에는 기와불사등을 접수받는 공간이 있어요. 가지고 간 유묘차는 물어보시면 보관할 장소를 알려주셔요.
경주 석굴암 관람수칙
들어가는 입구에 관람수칙이 있어요. 문화재인 만큼 아이들에게 관람수칙을 미리 알려주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경내 흡연금지
- 애완동물 입장금지
- 고성방가 같은 질서문란 행위금지
- 사찰환경 훼손금지
- 음식물 반입 및 취사금지
- 문화재 보호 구역 출입금지
- 드론 촬영금지
- 석굴암 내 촬영금지
경주 석굴암 석굴
우선 경주 석굴암은 서울종묘와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해요. 토함산이 품고 있으며, 아래에는 불국사가 있고, 정상부에 석굴암이 위치하고 있어요. 통인신라 시대의 재상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짓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을 지었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어요.
입구에 있는 계단을 따라 이동하면 석굴암 본존불을 볼 수 있어요. 올라가는 길목에는 석굴암 설명과 도면이 안내되어 있어요. 그 위로 3분 정도만 올라가면 석굴암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이곳은 촬영을 금하고 있어요.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으며, 어릴 때본 기억이 있지만 지금 보아도 그 웅장은 대단했어요.
그리고 무료해설도 가능하니 방문 전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요. 올라가는 계간 앞에 문화해설사의 집이 있으니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셨다면 가서 한번 여쭤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내려가는길은 가파른 편이니 조심해서 내려오셔야 해요. 제가 간날은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조금 미끄럽더라구요. 가기전에는 편한 신발로 신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석굴암 주차장에서 종 치고, 다둘러보는데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더라구요.
경주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석굴암은 걷기도 좋고,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았어요. 특히 산 정상이다보니 탁 트인 풍경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현재 입장료도 무료이니 주말에 아이들과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가 싶어요.